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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안에 머무를 것이다." (요한 15:1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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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안에 머무를 것이다." (요한 15:10)

소사블 2021. 5. 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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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독서(사도행전 15:7~21)에서는 베드로가 사도들과 원로들에게 말씀하시는 내용이 나온다. 그것은 하느님은 사람들 사이에 아무런 차별도 두지 않으셨는데, 사람들이 왜 조상들도 우리도 다 감당할 수 없던 멍에를 형제들의 목에 씌우냐는 것을 지적한다. 그들이나 우리도 주 예수님의 은총으로 구원을 받는 것은 똑같은 것이니, 차별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씀하신다. 맞는 말씀이시다. 하느님은 사람들 사이에 아무런 차별을 두지 않고 평등하게 대하신다. 신앞에서는 누구나 평등한 것이니, 우리도 하느님의 뜻에 따라 모두가 평등한 형제로 볼 수가 있다. 그러니 그런 하느님의 뜻을 어긋나게 하는 규정을 지나치게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규정은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고, 사람이 규정을 위해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자.

복음(요한 15:9~11)에서는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안에 머물러라.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안에 머무를 것이다." 그리고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이말을 한 이유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신다.

바로 예수님이 주시고자 하는 감정은 '기쁨'이라는 것... 다만 그 기쁨은 예수님이 주신 계명하에서 기쁨을 누릴 수 있다. 행복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계명을 지킴으로써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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