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블 공간

하느님은 우리에게 천국의 문을 이미 열어주셨다. 그 문에 들어가 우리는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 그러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사실을 믿고 하느님이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얻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 주십시오" 제1독서(사도행전 7:51~8.1)에는 성령한 충만한 스테파노가 백성과 원로들, 율법학자들과의 대화를 보여주고 있다. 스테파노에 따르면 그들은 천사들의 지시에 따라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않아 의로우신 분들을 배신하고 죽임을 가했다. 그리고 성령이 충만한 스테파노는 하늘에 있는 하느님의 영광과 하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예수님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솔직히(?) 사람들에게 얘기했을 때 사람들은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스테파노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

천사의 얼굴을 보인 스테파노(사도행전 6:15) 제1독서에서는 스테파노가 키레네인들과 알렉산드리아인들 및 아시아 출신 사람들 등과 논쟁을 벌이는 장면이 나온다. 스테파노의 지혜가 그들을 압도하자 상대방은 치사한 행동(?)을 한다. "우리는 그가 모세와 하느님을 모독하는 말을 들었습니다!"라고, 대중들을 선동한 것이다. 결국 그는 최고 의회로 끌려가 다음과 같은 거짓증언을 들으며 불리한 입장이 된다. "이 사람은 끊임없이 율법을 거슬러 말하고, 나자렛 사람 예수가 이곳을 허물고 모세가 물려준 관습들을 뜯어고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불리한 스테파노의 반응이 궁금했던지 사람들이 그의 얼굴을 보았을 때, 그의 얼굴은 '천사의 얼굴처럼 보였다.'라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바로 그것이다. 우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