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방서지구 방문(청주방서 중흥S클래스APT)

청주를 지나다가 우연히 새 아파트들이 들어선 곳에 왔는데, 여기가 어딘지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방서지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왠지 작은 신도시 느낌이 난다. 날씨가 햇볕이 쨍쨍 해서 그런지 다른 청주 지역과 다르게 정갈해보인다.

그중에서 깨끗해 보이고 단지가 큰 중흥S클래스를 방문했는데,

인근에도 파리바게뜨, CU 등 누구나 알만한 편의시설도 괜찮게 잘 되어있다.

인근에 주차를 하고 (다행히 아직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아파트 안을 구석구석 살펴보았는데,

생각보다 깨끗하지 않은가?!

안에 분수대도 있고,

작은 폭포 모형도 있고,

아이들도 굉장히 정답게 뛰어놀고 있었다.

특이한 것은 거대한 방음벽을 설치하고, 도로에 있는 방음벽을 지나다닐때에는 아파트 입주민 카드를 찍어야 들어올 수 있는 것이었다.

이름 자체가 'The first' 방서라고 한다. 방서지구에서 빨리 입주했다는 것도 있지만 그만큼 프리미엄으로 자부심이 있다는 것인가?

다른 중흥S클래스도 둘러보았지만 여기만큼은 조경을 신경쓰진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작은 공원처럼 벤치도 있으니...

그리고 주변에 작은 천변처럼 사람들이 지나다닐 수 있는 길도 있지만 아직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은 못보았다.

인근 산책길

그런데 신문기사에 나온것처럼 장차 공원도 충분히 잘 조성될 곳이 여기같다.

알고보니 청주에서 동남지구라고 해서 용암동 주변에 상당히 많은 아파트들이 건설되었다.

사실 북쪽에 있는 청원구에는 오송과 오창이 있어서, 오송은 KTX가 다니고, 오창에는 바이오 산업단지가 있고,

중심지 흥덕구에는 SK하이닉스가 있고, 서쪽에는 서원구로 산남동 구축아파트들이 있는데,

이에 비해 동남쪽 상당구에는 그간 딱히 내세울 것이 없었다. 개발에서 멀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상당히 많은 입주물량이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딱히 교통에서나 일자리면에서나 북쪽에 비하면 밀린다고 생각했는데, 실거주 목적에서 깨끗하고 저렴한(완전 저렴하지는 않지만..) 곳에서 살고 싶은 사람들의 수요를 충족시켜준다면 훌륭한 입지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 가격은 대략 아래처럼 형성되었는데, 현재 4~5억 정도로서, 프리미엄이 1억 전후로 정도 형성되었는데,

바로 옆에 대장 아파트가 센트럴 자이가 5억이 넘으니 거기는 1.5억 정도이고, 장차 가격이 어떻게 달라질지는 앞으로 두고볼 일이라고 생각한다.

 왼쪽 아래가 방서지구의 새아파트이고, 오른쪽 윗부분이 기존 구축 아파트들이다. 신축히 확실히 비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존 구축아파트에서 새 아파트로 넘어가는 길가이다. 저멀리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아파트 인근에는 아직 개발이 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