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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소사블 2021. 5. 3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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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이성의 상대에게 끌려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이다.

 

사랑이란 무엇일까

 

1. 사랑은 이유와 조건을 댈 수 없는 것.

: “왜 상혁씨 사랑해요?”
: “그걸 말이라고 해요? 우린 약혼한 사이에요~”
그러면 상혁씨를 왜 사랑하는데요.”
: “.... 상혁이는 누구보다 나를 잘하고, 천성적으로 마음이 따스한 사람이에요. 어릴 때부터 같이 지냈고, 이해심도 많고, 책임감도 강하고...”
: “하하하하.....”
: “왜 웃어요?”
: “사랑하는데 이유가 많은 것 같아서요. 그럼 내가 좋은 이유를 말해보세요.”
: “...? ”
: “못대죠? 정말 좋은 건 이렇게 이유를 댈수 없는 거에요.
....농담이에요-_-; 그럼 이번엔 진짜로 물어볼게요. ......
강준상 어디가 그렇게 좋았어요? 이유댈 수 있어요?”
: “(슬픈 표정으로)........”
-겨울연가

위에서 남자 말에 의하면 정말로 사랑하면 왜 사랑하는지 이유를 댈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일리가 있나?

(남자) “~ 선물!” (여자에게 을 건내며)
(여자) “고마워~ 나두” (남자에게 다양한 물건이 들어있는 선물상자를 건네며)
(남자) “우와 뭐야?”
(여자) “열어봐~^^”
난 사실 실용적인 게 좋아. 꽃은 금방 시들어 버리잖아. 그럼 버려야 하고......
난 네가 잠을 잘 때나,
밥을 먹을 때나,
공부를 할때나,
세수를 할 때나,
내가 선물한 것들이 너와 같이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봤어.
같이 있다는 느낌... 일상을 함께 한다는 느낌 말이야.”
(남자) “그랬구나... 내가 꽃을 선물 하는 것엔 이유가 없어.
단지 꽃이기 때문이야. 꽃은 그 자체로 아름답잖아. 비록 실용성은 없지만...
그래서 더 가치가 있는지도 모르지. 내가 널 사랑하는 데 이유가 없듯 말야...”


네가 그곳에 있다는 그것 자체만으로 난 만족한다.
네게 선물을 할 수 있다는 그것 자체만으로 행복하다.


난 언제나 널 생각하고, 그 생각 속에서 널 키운다.
내 곁에는 네가, 네 곁에는 내가 있음을 의심하지 않는다.


널 좋아하는 이유를 묻지 말았으면 한다.
단지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내가 널 사랑하는 데는 이유가 없다는 것 뿐....
-<파페포포 메모리즈>


·이병헌 :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사랑합니다.”
- 영화번지점프를 하다

 

 

2. 소유하지 않은 사랑

사랑은 상대를 내것으로 만들어 구속하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K2’라는 가수 노래로 소유하지 않은 사랑’ ‘그녀의 연인에게가 있는데 모두 상대를 놓아주는 사랑을 얘기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내 것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이해하고, 그 사람이 바라보는 쪽을 같이 바라봐주는 것이다.(‘사랑은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다

(주인공 여자가 주인공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다가가 친절하게 굴 때)
(주인공 남) “너 도대체 왜 이러는 거야?”
(주인공 여)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고 싶어서.”
-영화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사랑 역시, 그것이 소유 양식에 비춰 거론되고 있느냐 아니면 존재 양식에 비춰 거론되고 있느냐에 따라, 두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중략)
소유 양식으로 사랑을 경험할 때, 사랑은 자기가 사랑하는대상을 제한하거나, 가둬두거나, 지배하는 걸 뜻한다. 그것은 목을 조르거나, 말라 죽이거나, 질식시키거나, 타살하는 것이지, 생명을 주는 것이 아니다. (중략)
구애를 하고 있는 동안 어느 한쪽도 상대방에게 자신이 없지만, 각자가 상대방을 얻으려고 노력한다. 둘 다 활기있고 매력있고, 흥미있고, 아름답기까지 하다 - 활기는 언제든지 얼굴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니까. 어느 쪽도 아직까진 상대방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각자의 에너지는 존재, 상대방에게 주고 상대방을 자극하는 일로 쏠린다. 결혼 행위와 더불어 상황이 근본적으로 달라진다. 혼약은 파트너 각자에게 상대의 육체, 감정, 관심을 독점하도록 해준다. 이제는 더 누구의 마음을 사로잡지 않아도 된다. 사랑이 이젠 자기가 소유한그 무엇, 재산이 됐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사랑스러워지려는 노력도, 사랑을 창출하려는 노력도 중단한다. 그래서 둘은 따분해지고, 그래서 둘의 아름다움은 사라진다. 둘은 실망하고 당혹한다. 둘은 이제 전과 같은 사람이 아니란 말인가? 이들은 처음부터 실수를 저질렀던가? 각자는 보통 상대에게서 이 변화의 원인을 찾게 되고 속았다는 기분이 된다. 두 사람이 알지 못하는 것은 자기들이 이제는 서로 사랑하던 시절과 같은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사랑을 소유할수 있는 망상이 그들에게 사랑을 멈추게 했다는 사실이다.
-에리히 프롬소유냐 존재냐

 

 

3. 너무 사랑하면 슬픔이 될 수 있는 것.

불안한 듯 넌 물었지 사랑이 짙어지면 슬픔이 되는걸 아느냐고~
-이원진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

사랑이 깊어질수록 슬픔도 깊어질 수 있다.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이 있다. 깊은 사랑을 한 사람일수록 실연을 당하면 그 상처가 깊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실연의 상처를 겪은 사람은 너무나 그 상처가 힘들었기에 이런 얘기를 한다. “두 번 다시 사랑안해."

강아지를 너무나 사랑하는 내 친구 우리. (‘우리’ : 친구 이름)
우리는 어렸을 때.
사랑했던 복실이를 잃었다.


그 뒤에도 여전히 강아지를 아끼고 사랑한다.
사람들은 한번 그런 경험을 하고 나면 강아지를 멀리하게 된다.
(친구) “아직도 강아지를 사랑하는 걸 보면 너는 참 좋은 아이인 것 같아. 복실이 잃고 아프지 않았니?”
(우리) “정말 많이 가슴이 아팠지. 그때 비로소 가슴 깊이 사랑하면 안 된다는 걸 알았어.
깊이 사랑한 만큼 상처를 입는다는 걸 깨달았거든.”
(친구) “그럼... 안 키우면 되잖아.”
(우리) “...그렇게 안 되더라~ 상처받기 싫다고 안 보고 살수는 없어. 어차피 같이 해야 할 존재라면...
그러니까... 사랑하되, 진짜 사랑하지 않는 방법을 터득하는 거야.” (안됐다~ 정말~)
-파페포포 메모리즈 58p

 

<사랑의 3요소>
미국의 심리학자 스턴버그(sternberg)에 의하면 사랑의 3요소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첫째, 친밀감이다. 친밀감이란 말이 통하는 관계라고 보면 되는데, 이것은 친구관계도 마찬가지이다. 서로 자연스럽게 생각과 나눠 어색하지 않고, 나중에는 서로 아무말 안해도 어색하지 않은 편안한 관계를 이루는 것이다.
둘째, 열정이다. 첫눈에 반한 경우 확실히 나타나는데 누군가를 열렬히 보고싶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말한다. 관계 형성 초반에 매우 빠르게 발달하여 절정에 달하지만 후에는 그대로 유지하든지 그보다 낮아지는 것이 전형적이다.
셋째, 책임감(헌신, 의지)이다. 내가 누군가와 사귐을 약속했으면 그 사람만 사랑하고 다른 사람은 바라보지 않는 것.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이 어려워 나까지 힘들더라도 끝까지 지켜주고 옆에서 헌신하는 마음을 말한다.

사랑의 3요소

위의 3요소가 두루 조화를 이룬 사랑이 진정한 사랑으로 발전된다고 한다.

사랑에도 유효기간이 있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낄 때는, 뇌에서 도파민, 노르 에피네프린, 세로토닌 같은 신경 전달 물질이 분비된다. 그런데 이것은 유효기간이 정해져 있다. 성인은 18~30개월, 10대는 3~4개월 정도이다. , 신경 전달 물질이 더 이상 분비되지 않으면 사랑의 감정이 없어진다는 뜻이다. 그래서 청소년기에는 누군가를 급격하게 좋아하다가도 어느 순간 급격하게 싫어지기도 한다.
-구성애 구성애 아줌마의 10대 아우성

(참고로 열정이란 것은 유효기간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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