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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풀어쓴) 2024 머니 트렌드

소사블 2023. 11. 2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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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대화는 '머니트렌드 2024'의 일부내용을  대화형식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나: 안녕하세요. 내년은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전문가: 네 올해 2023년은 여러 의미로 혼란스러운 한해였죠. 2022년부터 자산시장이 붕괴하고 예측할 수 없는 변수들 투성이었는데, 2023년은 그것이 지속된 한해였습니다.

 

나: 그래도 올초에는 반등하는 시장을 보이지 않았나요?

 

전문가: 물론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하락기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반등일지 앞으로 변화의 시작일지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한 상태입니다.

 

나: 그렇군요. 그런데 왜 올해 경제는 바닥 같은 상태였을까요? 구체적으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문가: 2022년 초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면서 세계 경제가 점차 둔화되었었죠. 하지만 OECD에서 발표하는 한국 경기선행지수에 의하면 2분기부터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경기선행지수가 반등한다고 곧바로 경기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죠.

 

나: 왜 선행지수가 좋아졌나요?

 

전문가: 힘들었던 이유가 고물가였지 않습니까?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이후 휘발유, 경유값이 엄청 올랐잖아요. 그리고 우크라이나에서 곡물 수출이 안되니 곡물가격이 급등했었고 이로인해 고물가가 된 것이죠. 그런데 2023년 슬슬 물가 상승이 완화되고, 이제 2023년 하반기에는 미국에서 금리인상을 멈추리라는 기대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 결국 미국이 키를 잡고 있군요. 미국 금리 동태를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전문가: 네 맞습니다. 그간 고금리 기조였다면 이제 중금리시대가 올것으로 예측됩니다. 점차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죠.

 

나: 정말 금리가 좀 낮아지게 될까요?

 

전문가: 그렇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구조적 요인은 '글로벌 노령화'입니다. 돈이 많은 선진국 노인이 늘어나 경제 전체적으로 자금 공급을 느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 노인이 늘어나면 여러 요인으로 자금을 늘리게 되는 군요.(이해는 안되지만..) 잘 알겠습니다.

 

전문가: 네, 두번째는 선진국 중심으로 총요소 생산성(노동, 자본, 근로자 능력, 기술 등)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혁신 제품이 등장하면 물건가격은 싸지죠~ 처음나왔을 때 컴퓨터 가격보다 점차 컴퓨터 가격이 싸지잖아요. 이런 것들은 물가 압력을 낮출 게 되는 것입니다.

 

나: 아하! 기술혁신이 좋은 점이 있군요! ㅎㅎ 그러면 결국 내년에는 2020년처럼 저금리 기조로 변화할까요?

 

전문가: 그건 불확실합니다. 왜냐하면 금리를 인상시키는 또 다른 요인이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지정학의 시대가 다시 열렸습니다.

 

나: 지정학이요?

 

전문가: 예~ 지정학적으로 어떤 지리적 위치에 있느냐에 따라 정치, 경제적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만약 믿지 못하면 더이상 거래를 맺지 않으려고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 우리나라 주변엔 중국, 일본이 있죠. 중국과의 관계가 달라질까요?

 

전문가: 예전엔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거대한 산업집적지(클러스터)가 있었죠. 그런데 이것이 더이상 유지하지 못하 가능성이 커집니다.

 

나: 클러스터라면 기업, 연구소, 대학, 금융기관이 밀집되어 있는 것 말이죠? 그런데 그런 해체가 이뤄지면 금리를 초저금리로 낮추지 못하게 하겠군요.

 

전문가: 예~ 맞습니다. 그런 해체 비용이 결국 중금리, 중물가 시대를 2~3년은 이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나: 중금리면 투자하기 아주 나쁘지도 아주 좋지도 않지만 그래도 그럭저럭인 때가 찾아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문가: 예~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적어도 전보다 나빠지지 않은 상태이며 더 나아지는 상태가 되지 않을까요?

 

나: 예~ 희망적이군요! ㅎ

 


나: 부동산에 대해 여쭤보겠습니다. 올해 부동산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전문가: 올해 2월에 부동산은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죠.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방에서 2023년 초 거래량이 늘어나는 것은 분명 좋은 징조입니다.

 

나: 수출은 어떻게 될까요?

 

전문가: 좀더 지켜봐야 겠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미국의 경제입니다. 미국 경제 변수라 할 수 있는 미국의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아직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행인건 미국 경제성장률이 회복되고는 있는 상태이구요.

 

나: 왜 아직 제조업 경기가 좋아지지 않을까요?

 

전문가: 우리가 2020~2021년 코로나19 유행할 때 자동차, 가전제품, 컴퓨터, 스마트폰 구매 열풍이 있었죠? 그런데 그것은 2~3년을 쓸 수있는 내구재이기 때문에 다시 살때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 돈을 다시 쓸때가 아닌 것입니다.

 

나: 또 다른 이유 알것 같아요. 고금리 때문이죠?

 

전문가: 맞습니다~ 제조업은 장치산업이기 때문에 많은 자금-대출을 통해서 조달해야 합니다. 대출이자가 상승하니 투자하기가 힘들지요. 이것은 수출 위주의 한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나: 그렇다면 금리가 좀 인하한다면 제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겠군요!

 

전문가: 맞습니다!ㅎ 별다른 국제적인 변수(전쟁 등) 요인만 없다면 내년에는 제조업도 경기가 나아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합니다.

 


 

나: 미국 총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또한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전문가: 내년 미국 대선에서 만약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기존 바이든 행정부의 산업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산비와 인건비 절감을 위해 나갔던 제조업이 리쇼어링으로 미국 내 제조업의 회귀를 촉진할 것이구요. 환경정책은 더 후회할 것입니다. 또한 대중국 정책에서 강경해질 것으로 보아집니다.

 

나: 리쇼어링 이란 말이 무슨말인지 궁금합니다.

 

전문가: 해외로 나갔던 제조업의 본국 회귀를 의미해죠. 인건비 등 각종 비용 절감으로 해외로 나갔던 자국기업이 다시 국내로 돌아오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자국내 경기침체와 실업난을 해결하기 위해서이죠.

 

나: 그럼 미국의 리슈어링 정책이 우리나라에 좋은 영향을 줄까요?

 

전문가: 그렇죠! 미국이 생산하는 못하는 제품을 우리나라가 수출로서 공급의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즉 미국으로서의 수출이 증가할 계기가 되겠지요. 여기에 대해선 자세히 확인이 필요하겠습니다.

 

나: 만약 바이든이 다시 승리한다면요?

 

전문가: 그러면 환경정책이 강화되겠지요. 다만 누가 되든 대중 정책은 적대적인 가능성이 큽니다.

 

나: 우리나라에서도 총선이 있잖아요. 이것이 변화를 야기할까요?

 

전문가: 현재 여소야대. 여당 국민의 힘이 적은 인원수인데, 만약 국민의힘의 의석수가 늘어난다면 부동산 규제를 더 완화할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양도세, 취득세, 종부세 등 면에서도.

 

나: 만약 그렇게 여당이 우세하여 세금 면에서 정책완화가 이뤄지면 정말 부동산 시장도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기대해볼만하겠습니다! ㅎ

 

전문가: 조금 그렇게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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