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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 회색 코뿔소를 통해 알아본 코로나 경제 위기

소사블 2022. 8. 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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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현상이 왜 주가 폭락 및 경제 위기를 심화시켰을까요?

 

이 원인을 블랙스완과 회색 코뿔소로 설명하는 책이 있습니다. 

 

"부의 시나리오"에 보면 흥미롭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먼저 두 가지 개념을 알아야 합니다.

 

1. 블랙스완원래 백조는 하얗습니다. 그런데 검은색 백조(?)가 발견됩니다.  아니 검은색 백조라니... 모순적이죠..

 

그런데 색 빼고는 기존 백조와 닳아서 다른 새 종이라고 할 수는 없고,그런데 그러려면 '백조'라는 말 (하얀 새)을 고쳐야 하는데, 그러기는 애매해서,그냥 검은색 백조 (=블랙스완)이란 말을 씁니다. 

 

이 말인 즉, 

 일반적인 상식에 대해 반대로 생각하는 역발상을 의미하기도 하고, 

 도저히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을 이르는 말입니다.  미국의 뉴욕 대학교 교수인 탈레브가 처음 쓴 말로 '전 세계의 경제가 예상하지 못한 사건으로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2. 회색 코뿔소

동물원 차안에서 동물들을 보고 있는데, 

저기 멀리 회색 코뿔소가 있습니다. 

 

제법 묵직하고 위험해보이는데 현재는 다행히 차량을 신경쓰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언제든 차량으로 돌진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지금 당장 위기에 처한 것은 아니지만 추후 충분히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의히하는 것이 회색 코뿔소 입니다.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인 경고로 이미 알려져 있는 위험 요인들이 빠르게 나타나지만 일부러 위험 신호를 무시하고 있다가 큰 위험에 빠진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코뿔소가 몸집이 커 멀리 있어도 눈에 잘 띄지만 코뿔소가 달려오면 두려움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거나 대처 방법을 알지 못해 부인해 버리는 것을 비유합니다. 이 점은 예측 자체가 불가한 '블랙 스완(black swan)'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자 그러면 코로나19랑 경제위기와의 관계를 알아볼까요?

 

2008년 전세계 강타했던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2년 유럽 재정 위기..

 

이것들은 모두 부채 관리가 잘못되어서 나타난 문제입니다. 

 

이 상황에서 중국은 수출로 먹고 사는 국가인데,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이라 수출이 잘 안됩니다.

 

그러니 중국도 수출이 안되 실업률 등이 높아지게 되는데

 

공산당은 국민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도록   설비 투자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합니다.즉, 국영 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에 시동을 걸게 되는 것이지요. 

 

정부에서 대규모로 투자하고 일자리를 (인위적으로?) 창출합니다.  그래서 2010~2011년 중국 투자 중심 고성장을 만들어 냅니다. 

 

그런데 문제는!?

 

중국은 부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죠.   중국 국영은행들에게서 엄창난 자금 대출을 받아 투자를 늘렸죠.

 

문제는 이렇게 열심히 공장 가동해서 생산을 늘리면 ,   과잉 공급으로 이어져  제품 가격이 하락합니다. 

 

더구나 부채를 이미 많이 지었기에  이자만 겨우 내면서 버티는  '좀비 기업' 이 탄생합니다. 

 

언제든 위기가 닥칠 수 있는 (그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회색 코뿔소' 상황이 된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의 위험성을 알고 탈출하는 엑소더스 상황이 발생합니다.

 

위안화를 달러로 환전하기 시작한 것이죠.    이에 위안화 가치는 큰 폭으로 하락하는 '중국 위안화 위기'(2015~2016)이 발생하게 되죠.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라고하는 예측 불허의 블랙스완이 발생합니다. 

 

이에 주식 급강하, 경제 위기 발생!...   (추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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