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론(1) – 뒷담화 즐기는 사람 조심하라.

우리 삶에서 뒷담화는 피하기 어려운 현상이다. 때로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친구와의 유대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특히 같은 대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밀도가 높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뒷담화가 필요할 때도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항상 다른 사람의 험담을 하는 사람을 보면 주의해야 한다. 그들의 뒷담화 습관이 언젠가는 나를 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도한 뒷담화는 종종 그 사람 자신의 부족함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 어떻게 그 사람을 제외한 다른 모든 사람만 문제가 있을 수 있을까? 어떻게 문제가 있는 사람만 만났을까? 이런 의문을 가져봐야 한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속담이 있듯이, 갈등에는 항상 양쪽의 책임이 있다. 항상 다른 사람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하다. 자신의 행동과 태도도 돌아볼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뒷담화는 적당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 대화는 가능한 한 즐겁고 긍정적인 주제로 이끌어가는 것이 좋다. 뒷담화를 할 때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대상으로 제한하되, 이것이 항상 대화의 중심이 되어서는 안 된다. 

건전한 대화 문화를 위해서는 균형 잡힌 태도가 필요하다. 때로는 비판적인 의견을 나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습관이 되어 모든 대화를 지배해서는 안 된다. 우리의 대화가 더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