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탈때의 경험담(삶과 죽음 생각)
비행기탔을때 적었던 생각을 적고자한다.
당시에 신기한것이 비행기가 이륙하고 착륙이 과정이 너무나 신기하고 떨렸던 과정을 적었는데,
이륙: 비행기가 천천히 활주로로 이동하더니 갑자기 엔진을 초고속으로 올리고 엄청난 속도와 굉음으로 공중으로 붕ㅡ 뜨기 시작할때 느낌이란... 지상에서 움직이고 걷는 우리네 범주를 벗어나, 공중이라는 새로운 범주를 갔을때 느낌은 너무나 신선하고 이것이 과학기술의 힘인가 하고 떨렸던 기억이난다.
착륙: 공중에서 다시 지상으로 돌아올때도 마찬가지로 잘 착륙할수 있을까? 긴장감이 감돌면서 공중에서 지상 활주로에 바퀴가 닿았을때 또다시 굉음, 엄청난 브레이크 소리, 진동으로 막 흔들리다가 다시 평온한 움직임으로 바뀐다. 다 도착한 것이다.
이때 이렇게 적었다, 일기에.
마치 비행기 이륙, 착륙과정이 인간의 탄생과 죽음의 과정과 비슷하다. 이륙은 가로 세로 2차원에서 활동하는 인간이 가로 세로 높이 3차원으로 변화하는 과정인데, 인간이 태어나기전 그냥 영의 세계에 있다가 육체를 받고 저승에서 이승으로 넘어오는 과정이 엄청난 속도와 굉음의 진통이 인간이 태어나는 과정과 유사함을 느낀다.
공중에서 비행기는 떠있다. 잠깐 낮잠자고 일어나도 비행기는 공중에 있는데, 얼마지나면 원래 비행기안에 있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익숙해진다. 하지만 인간 삶도 고작 길어야 100년, 인류 역사 비하면 고작 몇시간 공중에 떠있는 비행시간과 같다.
비행기는 다시 착륙해야한다. 마찬가지로 인간은 잠시 떠있는 비행기처럼 이세상에 잠시 떠있을 뿐이다.
착륙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안전벨트메고 긴장하는 것처럼,
죽음이 다가오면 사람들은 긴장을 하고 죽음을 기다린다.
그리고 이륙과 착륙이 차원을 달리하는 변화인것처럼 삶과 죽음이라는 차원을 달리하는 변화를 체험한다.
잠시 공중에 떠있는 비행기.
잠시 표류하는 우리네 삶 무엇이 다를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