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 것인가?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어떻게 공부를 할 것인지 그 요령을 알기 때문이다. 그 요령을 알면 알아서 착착 계획된 진행에 맞춰 공부에 임하기만 하면 된다.
  일을 잘하는 사람도 ‘일머리를 안다’라는 말처럼, 어떤식으로 일이 진행되어가는지 그 요령과 루트를 알고 있다. 이렇게 요령이 생각외로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인생을 잘 사는 사람도 어떤 식으로 해야 잘 살아가는지 그 루트와 요령을 알고 있지 않을까? 인생이란 다분히 넓은 개념으로 가족, 친구, 기타 인간관계, 건강, 여행 등 모든 영역을 포함한다. 그것을 어떻게 영위할 것인지, 정작 일에도 요령은 있으면서 공부함에도 요령은 있으면서 삶 전체에 대한 요령은 그리 갖추지 못한 듯 하다.
그래서 직장에서나 학교에서나 할 일이 있으면 미친 듯이 그것에 몰두하며 살아가도 갑자기 휴식이 취해지고 자기만의 여유시간이 되면 공허하고 무엇할 줄 몰라해서 핸폰이나 뒤적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결국 어떤식으로 삶을 꾸려나갈지 시간을 채워나갈지 요령을 찾아야 하는데 나도 참 혼란이 와서 구상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