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대화

"로마인 이야기" 저자 가상 인터뷰..

소사블 2023. 9. 2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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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안녕하세요. 오늘 '로마인 이야기'에 대해서 얘기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왜 이러한 소설을 작성하셨나요? 

 

저자: 안녕하세요. 저는 1937년생이고, 도쿄에서 출생했습니다. 원래 가쿠슈인 대학 철학과를 졸업했는데 이탈리아로 건너갔습니다.  

 

나: 왜죠? 

 

저자: 저는 예전부터 고대 로마와 르네상스에 현장을 직접 보기를 원했습니다. 무려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로마사에 대해 조사면서 다녔죠.

 

나: 듣기론 책을 쓰실때 역사를 해석하는 방식이 독창적이시라고 들었습니다. (I heard that your way of interpreting history is unique) 

 

저자: 네 저는 역사를 있는 그대로 고정된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네 삶에서 어떤 해결책을 마련해주기를 바라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신기하지 않나요? 고대 로마시대에 살았던 사람들과 지금 현대의 사람들은 다른 세계에 살고 있어보이지만 공통분모가 있을 수 있는 것이지요. 

 

나: 음... 어떤 점이 공통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저자: 예를 들면 기원전 167년을 보면 그리스에서 천명의 인질이 로마로 끌려오게 됩니다. 그리스는 쇠락하고 있었고, 모나는 신흥 강국이었죠. 이때 서른여섯살인 폴리비오스란 사람이 있었는데요, 인질이라고는 하지만 당시 로마인 들 사이에서는 그리스 문화에 대한 존경심이 대단히 높았습니다. 

 

나: 아...

 

저자: 아무리 군사력으로 강하게 로마를 세웠다고 하더라도, 정신 문화에 대해 존중해주는 것은 현대나 과거나 마찬가지 아닐까요?  단적으로 고대 그리스 철학은 현대에서도 강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고, 한국에서는 윤리 과목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나: 아하...그런점이 공통분모이겠네요. 정신 문화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저자: 사실 고대 로마인들은 지성에서는 그리스인보다 못하고, 체력에서는 켈트인이나 게르만인보다 못하고, 기술력에서는 에트루리아인보다 못하고, 경제력에서는 카르타고인보다 뒤떨어지는 것이 로마인이라고 로마인들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적잖은 사료에서 그렇게 증명하고 있지요. 그러면 대체 어떤 점이 로마를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할 강대국으로 만들었을 수 있을까요? 

 

나: 음... 아직 책을 다 읽어보진 않았지만, 아마 로마인들은 스스로 부족한 점을 알았기 때문에 자기네들보다 뛰어난 나라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을 배우려고 노력하지 않았을까요?  

 

저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실제로 고대 그리스인인 '폴리비오스'가 인질임에도 불구하고, 로마에서의 '스키피오 서클'에서 환영을 받았습니다. 폴리비오스는 그리스 명문 집안에서 태어났고 수준 높은 교육을 받았던 사람이거든요. 이렇게 로마인들은 분명 자기네들 문화보다 뛰어난 국가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고 배우려고 한점이 로마의 크나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나: 그래서 덕분에 폴리비오스가 로마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남부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에스파냐에 가고, 아프리카, 남프랑스를 가로지르는 알프스산맥을 넘는 대장정도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82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20여년동안 집필에 몰두하여 '역사'를 저술할 수 있다고 얘기들었습니다.  

 

저자: 맞습니다. 그리스인이 대신 로마의 역사를 저술해준 것이죠. 마치 한국인이 일본 역사를 기록했다고 할까나... 그것은 실증적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에 지금도 귀중한 역사서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나: 대체 로마는 언제부터 강대국이 된 것이죠? 

 

저자: 로마와 카르타고의 전쟁 얘기는 들으셨죠? 그리고 카르타고의 명장인 '한니발'에 대해서도..

 

나: 예 들었습니다ㅎ

 

저자: 기원전 202년에 한니발의 패배로 끝난 전쟁이 제2차 포에니 전쟁이고,  기원전 146년에는 카르타고가 멸망합니다, 이때를 제3차 포에니 전쟁이라고 하구요. 그 둘 사이의 기한이 얼마이지요? 

 

나: 56년 정도 되네요?

 

저자: 맞습니다. 한니발의 패배. 그리고 카르타고의 멸망이 딱 되었을 때가 드디어 로마가 지중해의 패자로서 등장하게 된 중대한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물론 그 이전부터 로마의 역사를 살펴보아야겠지요. 어떻게 로마가 그토록 성장할 수 있었는지 500년 이상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이지요. 

 

나: 아주 의미 심장한 말입니다. 한땀 한땀 로마가 어떻게 기반을 다졌는지 이해하는 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자: 1권에서는 그 500년의 기간을 다뤘습니다. 이 때 얼마나 로마가 고난이 끊이지 않았냐 하면, 아무리 순조로웠던 시기에도 일보 전진과 반보 후퇴를 거듭했죠. 그러다가 잘못하면 10보나 20보씩 후퇴하기도 했구요,  다시 원상복귀하는데 수십년이 걸리고는 했구요.

 

나: 아하...그런 고난을 겪고 나서, 로마의 토대가 완전해질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어릴 적 힘들었던 것을 잘 이겨내고, 교훈을 얻어내면 더 단단해지는 것처럼 말이죠. 

 

저자: 그렇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강성한 로마의 겉모습만 바라보면 안된다는 것이지요. '왜?'를 질문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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