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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에서 마음 평정심 찾기 ("중용" 인용)

소사블 2021. 7. 3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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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솟구치는 주가와 하락하는 주가에서 마음의 평정심을 찾기 힘들어집니다.

평정심을 갖지 못하면

일상에서 집중력을 갖지 못하여 하는 일을 소홀히 할 수 밖에 없고,

오로지 흥분된 마음으로 한가지 일에만 몰두하게 되지요. 빨간색으로 상승하느냐, 파란색으로 하락하느냐! 주가에만 말이죠!

이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마음가짐으로 동양의 '中庸' 이란 책 구절에서 좋은 힌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먼저 중용이란 다음과 같은 것을 의미합니다.

중(中)은 편벽되지 않고 치우치지 않고 과(過)와 불급(不及)이 없음의 이름이요, 용(庸)은 평상(平常)함이다.
-중용장구 주자 해설

편벽되지 않고 치우치지 않는다...?

주식을 하다보면 과몰입하여 지나치게 주가 변동에 관심을 갖게 되면

본인 스스로도 알 것입니다.

내가 너무 과몰입했다는 것을..!

본인 스스로도 고통을 겪고 다른 것에 소홀하고 초조함을 느낀다면

'지나칠 과(過)'의 상태에 있는 것이죠.

이렇게 하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하고 주식장을 아예 떠나버리는 사태도 발생합니다.

하지만!

재테크 없이는 부를 획득하기 어렵다는 것을 익히 자기계발서에서 강조하고,

배는 정박할 때 가장 안전하지만 배가 만들어진 목적은 단지 정박하기 위해서가 아닌,

배는 떠나야 하고, 모험과 위험은 어느정도 감수해야 하기에

주식 시장을 아예 떠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번 발들인 주식을 떠나기도 쉽지 않아보입니다.)

그것은 '불급(不及)' : 아예 미치지(다다르지) 않은 상태인 것이지요. 이것도 요즘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옳지 않은 방법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

아시다시피 주식은 시간싸움입니다.

이성적인 전략 싸움을 하면서 시간에 투자하여 기다리는 과정은 필수 과정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 것입니다.

그러면 느긋하게 평상심을 갖고 반복되는 주가가 다시 회복되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필수적입니다.


그래서 용(庸)은 평상(平常)입니다.



평상이란 다른 말로 늘 평평하고 안정된 평상심을 의미합니다.

오르는 떨어지든 일희일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렇구나~ 무던던히 평상심을 가질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무너지면



멘탈이 흔들리고,



멘탈이 흔들리면

비상식적인 판단으로 충동적 매수나 매도를 하게 되는데, 이것은 단기적으로 이익을 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불편한 마음이 갖게 되고, 손해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주식은 오늘 하루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어쩌면 평생하는 것이라 생각하시고,



늘 평정심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



도(道)란 것은 잠시도 떠날 수 없는 것이니, 떠날 수 있다면 도(道)가 아니다.
-중용1장

늘 평정심을 지키십시오.

군자는 중용을 하고 소인은 중용에 반대로 한다.
-중용2장

늘 평상심을 지킬 수 있다면 주식하기에 멘탈이 단단한 사람이고, 중용하지 못한다면 주식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소인일 따름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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